［충북일보］ 제천시 치매안심센터 치매 파트너인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30일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우수 치매 파트너 활동 경진대회' 단체 부문 장려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수 치매 파트너를 발굴·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치매 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의미한다.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2023년부터 매년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치매 극복 및 인식개선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왔다.

올해부터는 '치매 고위험군 인지기능 강화 훈련' 사업의 치매 전문자원봉사자(치매 파트너 플러스)로 활동하며 1대1 가정 방문을 통해 인지기능 강화 활동을 지도·점검하며 개인별 맞춤 인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헌신적인 활동이 충청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로 이어졌으며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구축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우수 치매 파트너 장관상을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치매 파트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치매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치매 파트너는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 보건소 치매관리팀(641-31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